1일부터 23일까지 보건소 민원실 '무더위 쉼터'로 개방

옥천군보건소가 23일까지 민원실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사진제공=옥천군보건소)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가 올해도 민원실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면서 폭염 속 주민들이 한숨 돌릴 공간이 마련됐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피하기 위해 군 보건소는 23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민원실을 오후 8시까지 개방시간을 늘리고, 휴무일이던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쉼터는 에어컨과 선풍기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TV와 부채 등을 비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게끔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행정과 의약관리팀 조학근 담당자는 "TV 동영상을 이용해 폭염대처요령과 식중독 예방, 올바른 손씻기 요령, A형 간염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여름철 안전한 음식 섭취 등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주중에는 어르신들이 낮에 많이 방문하셨고 운영 첫주 주말에는 서른분 정도 방문하셨다"며 "홍보가 잘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와서 쉬어가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옥천군보건소가 23일까지 민원실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사진은 주민들이 쉼터에서 쉬어가는 모습. (사진제공=옥천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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