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푸드직매장 지난달 30일부터 생물민물장어 판매
예약 후 2일 후면 매장서 수령 가능
향수영어조합법인 "옥천에서 직접 잡은 민물 장어 신선도, 맛 보장"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향수영어조합법인(대표 손승우)이 안내면 장계리부터 동이면까지 걸친 어업활동을 통해 잡은 다양한 민물고기를 판매한다. 빙어, 도리뱅뱅이, 다슬기 등 싱싱한 옥천산 민물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옥천푸드직매장(센터장 최승일)이 빙어, 도리뱅뱅이, 다슬기, 쏘가리 등 다양한 냉동 민물고기를 판매한 데 이어 생물 민물장어(자연산) 판매도 시작한다.

직매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생물 민물장어를 판매하고 있다. 직매장(043-733-6291, 6292)에 해당 민물장어를 주문하면 2일 후에 매장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100g 당 1만4천원이다. 보통 한마리 민물장어 당 600g 이상의 크기다. 실제 600g의 생물 민물장어의 경우 8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향수영어조합법인 손승우 대표는 "일반 양식 장어는 몇개월 만에 살을 불려서 유통되는 반면, 자연산 민물 장어의 경우 3~4년 동안 자연적으로 자라난 것을 잡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가격과 맛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직매장을 통해 예약하면 향수영어조합법인 회원들이 잡은 생물 민물장어를 직접 떠서 진공포장해 직매장으로 가져다 놓는다. 신선도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옥천푸드직매장 최승일 센터장은 "비가 많이 오거나, 폭염이 지속되면 날씨의 영향으로 어로 활동을 하지 못해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냉장 생물이 들어오면 잘 팔리는 편이다"라며 "장마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생물 다슬기 공급의 경우 2일부터 다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운 좋게 직매장에 방문한 날, 생물 민물장어를 발견했다. 예약 주문이 들어왔었는데 취소되는 바람에 직매장 냉장고에 진열됐다. 2개 중 1개는 이미 판매되고 없었다. 양식 장어에 비해 맛이 더 좋단다.
민물장어의 효능을 설명하는 안내판도 붙어 있다. 스태미나 회복, 허약체질 개선, 당뇨와 치매 예방에 좋단다.
매일 새벽 어로활동을 펼치는 향수영어조합 손승우 대표의 모습. 손승우 대표 뿐 아니라 다양한 회원들도 직매장 진열에 일조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