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에 총 4대 배치, 폭염특보 발효시 운행
지난해 처음 시작한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이 올해도 시작됐다. 옥천군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부터 살수차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살수차는 지난해와 동일한 형태로 운영된다. 옥천읍에 2대, 동이·이원·군서·군북면에 1대, 안내·안남·청산·청성면에 1대 등 4대가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기본적으로는 4대가 운영되지만 폭염정도가 심할 경우 기간도 늘리고 운행차량도 확대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살수차는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시가지 등 읍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비임차료는 사용후 정산 방식으로 1일 현재 정확한 금액이 결정되지 않았다. 안전건설과 고명도 과장은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계획을 세웠고 오늘(1일)부터 시작했다”라며 “살수를 하면 습해져서 오히려 안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온도를 낮춰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많았다. 더위를 해소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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