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는 물론 고객 유치까지 "기업하기 좋은 옥천, 우리 손으로 만든다"
포도복숭아 축제 기간 맞춰 26일부터 28일까지 옥천생활체육관서 개최

'제1회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옥천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감코리아(대표 최성락)가 진열한 곶감 모형 상품을 보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군내 중소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옥천'을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와 연계돼 옥천군 최초로 중소기업 전시박람회가 개최된 것. 총 42개 중소기업이 옥천생활체육관 야외 행사장과 실내행사장 곳곳에 포진돼 다양한 전시 품목을 선보였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1회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박람회'는 28일 오후 7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그간 개최돼 온 포도복숭아 축제에서 중소기업들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을 홍보해 온 바 있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서도 옥천문화원 앞에 마련된 천막에서 20여개의 중소기업이 축제에 결합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조명한 행사는 없었다. 그렇기에 다양한 외부인사와 관광객들이 찾는 포도복숭아축제와 함께 열린 이번 제1회 중소기업 박람회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중소기업 홍보는 물론, 잠재 고객 유치에도 연계될 수 있다는 것.

디자인 펜스를 만드는 주식회사 송암의 황인준 대표는 "지난해 축제에서도 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소규모로 부스가 마련됐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옥천 내 중소기업만 집중적으로 조명한 적은 없었기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실제 외부 지자체에서도 행사를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문의가 많은 편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를 홍보하고, 나아가 실제 판매 연계효과까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원양조장 강현준 대표는 "지역에 있는 다양한 기업들을 살리려는 시도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중소기업들이 다 영세하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부스를 3일 간 지켜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 내년에 또 개최된다면 홍보 도우미를 써서 1~2시간 정도라도 중소기업들이 돌아가면서 부스를 맡길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전시박람회를 찾은 주민들 역시 군내 다양한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시간이었다.

황경자(48, 군북면 국원리)씨는 "오며가며 국원리에서 감코리아(대표 최성락) 회사를 본 것 같다"며 "새마을회 부스에서 일하다가 궁금해서 잠깐 들렀는데, 실제로 다양한 상품들을 눈으로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재종 군수와 박덕흠 국회의원, 김병우 교육감 등 다양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옥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금호식품 △농업회사법인회오리(대표 정은숙)에게 유공자 표창도 수여됐다.

김종율 옥천군기업인연합회 회장은 개막식에서 "현재 42개의 중소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했지만, 이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중소기업 지원에 도와 군이 아낌없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중소기업 박람회는 지역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라며 "지역 내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와 수출 등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옥천에는 450개 기업과 6천500여명의 노동자가 있다. 기업들이 더 우대받고 사랑받는 옥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박람회에는 군 자체 예산 6천300여만원이 투입됐다.

다음은 전시박람회에 참석한 42개 중소기업 명단.

△(주)교동식품 △농업회사법인회오리(유) △대도식품 △이원양조장 △창조특수금속 △캠핑나들이 주식회사 △로보드림 주식회사 △한울팜스(주) △(주)옥천향수식품 △안내토기 △호산테크(주) △연합농원파이프(주) △메탈크래프트코리아(주) △MVP애그텍 △코스팜 주식회사 △(주)블루마운트테크놀로지 △제이제이산업(주) △(주)한국팩키지 △(주)향수정보통신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OK120 △농업회사법인(주)참옻들 △(주)원웅식품 △농업회사법인 케이웰바이오신약(주) △농업회사법인 (주)금호식품 △농업회사법인 (주)다우 △행복담기(주) △감코리아 농업회사법인 △(주)디에스퍼니처 △(주)하나로오에이퍼니처 △(주)에코존 △(주)스마트도어 △(주)에스에이치 창호시스템 △주식회사 송암 △(주)삼동 △(주)상현선재 △주식회사 엘림 △(주)유명 △에이스메디칼(주) △(주)메디퓨처 △(주)더아이엔지메디칼 △(주)금천 △이담테크

행사장을 돌며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사이버 나인봇의 모습.
행사장을 돌며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사이버 나인봇의 모습.
주식회사 송암 황인준 대표가 자사 대표 상품인 디자인 펜스를 소개하고 있다.
주식회사 송암 황인준 대표가 자사 대표 상품인 디자인 펜스를 소개하고 있다.
상주특수금속도 야외 행사장에서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무쇠솥 기능을 설명했다.
상조특수금속 관계자가 야외 행사장에서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자사 제품인 무쇠솥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이원양조장 부스에서 이원막걸리 시음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원양조장 부스에서 이원막걸리 시음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임영선(40)씨와 이다온(5), 이라온(4) 가족이 캠핑나들이 주식회사(대표 이명준)를 홍보하고 있다. 캠핑나들이는 캠핑 트레일러와 캠핑카 개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동이면 금강휴게소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임영선(40)씨와 이다온(5), 이라온(4) 가족이 캠핑나들이 주식회사(대표 이명준)를 홍보하고 있다. 캠핑나들이는 캠핑 트레일러와 캠핑카 개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동이면 금강휴게소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다양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다양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재종 군수의 모습.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재종 군수의 모습.
대도식품과 농업회사법인회오리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기념촬영 중인김재종 군수와 각 중소기업 대표의 모습.
금호식품과 농업회사법인회오리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기념촬영 중인김재종 군수와 각 중소기업 대표의 모습.
축사 중인 김병우 교육감의 모습.
축사 중인 김병우 교육감의 모습.
축사 중인 박덕흠 국회의원의 모습.
축사 중인 박덕흠 국회의원의 모습.
김종율 옥천군기업인연합회 회장이 '기업하기 좋은 옥천'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김종율 옥천군기업인연합회 회장이 '기업하기 좋은 옥천'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각 기관단체장이 모여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각 기관단체장이 모여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
다함께 비빔밥을 섞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농업회사법인 (주)다우가 후원했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다함께 비빔밥을 나눠 먹었다. 총 500인분이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다함께 비빔밥을 나눠 먹었다. 총 500인분이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다함께 비빔밥을 나눠 먹었다. 총 500인분이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다함께 비빔밥을 나눠 먹었다. 총 500인분이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다함께 비빔밥을 나눠 먹었다. 총 500인분이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다함께 비빔밥을 나눠 먹었다. 총 500인분이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사이버 나인봇의 모습.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다. 바퀴달린 나인봇을 타고 행사장을 돌고 있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사이버 나인봇의 모습.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다. 바퀴달린 나인봇을 타고 행사장을 돌고 있다.
제1회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박람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옥천생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1회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박람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옥천생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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