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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농협, ‘임직원 학자금’ 논란 끝 가결
옥천농협, ‘임직원 학자금’ 논란 끝 가결
  • 박해윤
  • 승인 2019.07.2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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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임감사 보궐 선거서 정용규씨 선출
26일 옥천농협 2019년 2차 임시대의원회 개최
옥천농협 2차 임시대의원회가 26일 오전 10시 개최됐다. 다음은 발언을 하고 있는 김충제 조합장의 모습.

옥천농협(조합장 김충제)이 2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옥천농협 임직원 학자금 지원 금액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할 것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비상임감사 보궐 선거에서 정용규씨가 선출됐다. 26일 옥천농협에서 열린 2019년 2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날 열린 2차 임시대의원회에는 104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의 안건은 △수지예산 추가편성 △비상임감사 선출 2건이었다.

수지예산 추가편성은 농협 임직원 자녀 학자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함에 따라 이뤄졌다.

그간 옥천농협 노사는 2016년 복리후생비의 일종인 학자금 삭감을 놓고 대립각을 세워왔다. 당시 500만원이었던 학자금을 노조와 상의없이 300만원으로 삭감함에 따라 문제가 발생했다.

옥천농협은 6월 진행된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간 협의를 통해 학자금 지원 금액을 500만원으로 다시 증액할 것을 가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충제 조합장은 "단체협약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1년에 한 번 이뤄졌던 임금협상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금액을 5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가체결했다"고 말했다.

해당 안건이 상정되자 반대 의견을 밝히는 대의원도 있었다.

옥천농협 A대의원은 "농사짓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지도사업비 비용은 줄이고, 학자금 지원이나 농민단체 지원 등 이상한 쪽으로 흘러간다"며 "포도, 복숭아 가격은 다 폭락해 농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는데 농협은 무얼 하고 있는가. 학자금 지원 항목뿐 아니라 단체협상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수지예산 추가편성 안건은 참여 대의원들의 거수로 결정됐다. 찬성 78명, 반대 1명, 기권 25명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비상임감사 선거가 함께 이뤄졋다. 이민호 감사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로 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궐원이 생겼기 때문.

후보자로 정용규(62, 동이면 세산리)씨와 박범수(58, 옥천읍 금구리)씨가 출마했다. 정용규씨가 66표, 박범수씨가 38표로 획득하며, 최종적으로 정용규씨가 비상임감사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로 선출된 비상임감사는 전임자인 이민호 감사의 잔임임기를 채우게 된다. 임기는 2019년 7월26일부터 2020년 3월31일까지다. 

정용규 비상임감사는 "경영진을 감독하는 감사의 직무를 잘 수행하겠다. 무엇보다 투명하게 감사할 것이다"라며 "농협법령과 기준을 잘 준수하겠다. 바르고 묵묵한, 언행일치 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2차 임시대의원회 안건으로 비상임감사 선출의 건이 상정됐다. 다음은 투표가 진행 중인 옥천농협의 모습.
옥천농협 조합원들이 비상임감사 선거를 하고 있다.
옥천농협 조합원들이 비상임감사 선거를 하고 있다.
조합원 104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선거관리위원들이 투표함을 열고 있다.
이날 비상임감사 선거에서 정용규씨가 당선됐다.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는 정용규씨의 모습.
비상임감사 선거가 이뤄지기 전 농협 임직원 학자금 지원 금액 증액 안건을 놓고 대의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옥천농협 이수우 대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12월 한농연과 한여농의 활동수당과 부녀회장교육비가 삭감된 것을 놓고 농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단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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