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점순 할머니

[길 위에서 만난 사람] “여기 있는 꽃들은 막내아들이 다 심어주고 간 거야. 별로 관리를 안 해도, 얘네가 알아서 다 쑥쑥 크더라고. 봄에 영산홍도 빨갛게 폈는데 어찌나 예뻤는지 몰라.”

“나는 동이면 적하리 학사골이 고향이야. 옥각리로 시집갔다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지금은 여기(옥천읍 삼청리)에서 아들이랑 며느리랑 셋이서 지내.”

- 박점순(89) 할머니

점순 할머니의 '작은 숲'이다.
점순 할머니의 '작은 숲'. 꽃도 심고 콩도 심었다.
꽃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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