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민(연암대, 옥천신문 청소년기자)

75~76일까지 국회시민정치포럼 주최로 진행되는 대학생 정치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잡한 하게 려면 정치에 참견하자라는 주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 처음 보는 얼굴들과 낯선 국회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깨우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서명을 부탁해요입니다. <자신을 소개하고 지시문의 행동을 부탁한다. 부탁을 들어준 분이 부탁을 한 분에게 서명을 해준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총11개의 지시문을 해결하다 보면 어느 정도 안면이 트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개조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짜장·짬뽕·삼선짜장·삼선짬뽕 이렇게 조가 꾸려져 있었습니다. 하나의 조가 하나의 정당이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걸 좋아하는 군요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슬로건과 5대강령을 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짬뽕조였는데, 짬뽕하면 생각나는 것을 슬로건으로 정합니다. 그 다음 우리 조원 1명과 만나 서로 설명한 뒤 둘의 슬로건을 융합합니다. 이렇게 토너먼트로 슬로건을 정하면 우리조의 최종적인 슬로건 하나가 나옵니다. 저희 조는 <짬뽕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주인공인 나라>로 정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여러 슬로건에 대한 생각을 기반으로 조의 강령을 정하면 됩니다. 국회의원실 방문도 했습니다. TV에서 보던 장소를 직접 보게 되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보좌관 및 비서관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토론 배틀과 국회참관, 협력적 토론, 이정미의원의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정치개혁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들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또래들과 함께 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들이 정치에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생기면 하는 바람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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