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기·정명숙 부부 1991년부터 복숭아 농장 운영
‘향수 30리 복숭아’ 홍보 등 선도농업인으로 모범

이원 농민 고현기·정명숙 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고현기씨 이중호 조합장, 정명숙씨

이원면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고현기·정명숙 부부(오룡 농장)가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고현기·정명숙 부부는 후계 농업인 육성과 영농기술 보급 등 새농민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의 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의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발 표창한다. 수상자는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며 선정된 농업인은 선진지 농협 연수, 상패와 시상품 전달, 문패 및 명함 제작 등의 지원을 받는다.

고현기·정명숙 부부는 1991년부터 농업에 종사하며 복숭아 농장을 운영해왔다. 이들 부부는 선진농업과 과학영농 실천 및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선도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농업인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옥천군 농업인 대학 제3기 복숭아 대학 1년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매년 실시하는 복숭아 전문기술교육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옥천군 공선출하회 회원으로서 지역농산물 브랜드 ‘향수 30리 복숭아’의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고현기 씨는 “농업인으로서 새농민상을 타서 기쁘고 행복하다. 농촌지도소에서 농업 교육도 많이 받고 교육받은 내용을 이웃 농가에 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원농협 이중호 조합장은 “이원농협에서 7년만에 이달의 새농민 수상자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 새농민상은 일반상이 아니라 지역농협에서 중앙회로 농민을 추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만큼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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