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유치원 유아들이 중앙공원에서 나무와 교감하고 있다.
삼양유치원 유아들이 중앙공원에서 나무와 교감하고 있다.

■ 삼양유치원, 초록빛 세상 숲 체험 실시

삼양유치원(원장 황동임) 유아들이 숲에서 동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양유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초록빛 세상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과 함께하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옥천교육지원청의 교육균형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삼양유치원은 숲 체험 강사를 초빙해 유치원 인근 중앙공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는 “코로나19로 관외에 나갈 수 없어서 유치원 인근 중앙공원과 지용문학공원에서 숲 체험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삼양유치원 유아들은 개구리와 도룡뇽을 직접 찾아보고 강사들이 준비한 올챙이를 눈으로 체험했다. 또한 나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각자 자신의 나무를 찾아서 이름을 붙여주고 인사도 해보며 동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숲 체험프로그램은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지 않는다면 오는 10월까지 추가로 2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유치원 자체적으로도 교사 인솔 하에 인근 공원을 찾아 숲 체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죽향초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
죽향초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

■ 죽향초 녹색어머니회, 등굣길 교통안전 앞장서

죽향초등학교(교장 이정자) 녹색어머니회가 등굣길 교통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녹색어머니회는 죽향초 학부모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2명씩 조를 이루어 등교시간 학교 주변 교통안전 취약구간에서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죽향초등학교 앞 등굣길은 차량 통행이 많고 횡단보도에 신호등도 없는 구간이다. 등교시간 학생들 교통지도가 꼭 필요한 셈. 죽향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는 시니어클럽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시간을 다 채워 교통지도에 공백이 생기는 때에 주로 활동한다. 

죽향초 이기분 교감은 “어머니들께서 아침마다 봉사활동 하시는 게 힘드실 텐데 뿌듯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신다. 인원수가 많지 않음에도 아이들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학생들이 같은 반 친구 어머니를 발견하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면 봉사하는 시간이 즐겁다는 반응을 전했다.

녹색어머니회 곽재은 회장은 “아침에 30분간 봉사활동을 하는데 그 시간에 아이들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 전혀 고되거나 수고스럽지 않다. 어머니들도 힘들어하지 않고 즐겁게 봉사하고 가신다”고 말했다.

한편, 곽재은 회장은 지난달 15일 옥천경찰서에서 주최한 녹색어머니 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곽재은 회장은 신호등 시간 조정과 반사경 위치 문제 그리고 방지턱 높이 조절 등을 건의했으며 신호등 시간 조정에 개선안에 반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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