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사랑뿜뿜데이를 맞아 둔주봉 전망대에 올라 학교사랑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옥천교육지원청)
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사랑뿜뿜데이를 맞아 둔주봉 전망대에 올라 학교사랑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옥천교육지원청)

일반적으로 개교기념일은 학생들에게 쉬는 날이다. 하지만 안남초등학교(교장 김옥경) 학생들은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교 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안남초는 지난 22일 제87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학교사랑행사인 <학교사랑 뿜뿜! DAY>를 운영했다. 안남초 이영미 교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인 학사일정 운영을 위해 학교 재량휴업일을 없앴다. 개교기념일에 의미 있게 학교사랑을 실천해보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학생자치기구인 다모임은 봉사 활동, OX 퀴즈, 미션 보물찾기, 학교사랑 바닥그림 그리기 등 이날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오전에 학교에서 구입해 배부한 디지털카메라를 목에 걸고 둔주봉을 오르며 학교와 마을을 렌즈에 담았다. 둔주봉 전망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학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한 OX 퀴즈를 풀고 다모임 남매(1~6학년 학생이 골고루 모인 모둠활동)별로 함께 보물 쪽지를 찾아 학교사랑 미션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의 좋은 점 돌아가면서 말해보기”와 같은 6가지의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학교 운동장을 도화지 삼아 ‘학교 사랑 바닥 그림’을 그렸다. 학생들은 학교 건물, 교목 등 학교를 소재로 다양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이 완성되자 각 그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하나의 협동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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