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는 나눔 냉장고에 발길 이어져

나눔 냉장고 사진
나눔 냉장고 사진

사랑을 전하는 나눔 냉장고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 냉장고는 지난 2일 옥천통합복지센터 개소와 함께 1층에 자리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기부자들은 나눔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

나눔냉장고 사업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냉장고에 채워진 식품 및 식자재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사업으로, 옥천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기획하고, 옥천지역자활센터 및 옥천푸드뱅크에서 협력하여 관리·운영하고 있다.

나눔냉장고는 주로 냉장․냉동식품, 부식류 등으로 채워져 있으며, 관내 13개소의 기업·식품업체 등 착한 이웃들의 기부 손길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지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든지 먹거리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는 월 2회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7,000원 상당의 식품을 가져갈 수 있다.

군에 따르면 1일 평균 20명 정도가 방문하여 나눔 냉장고를 이용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협의체를 통해 먹거리 등을 전달하고 있다.

나눔냉장고를 관리하고 있는 강호신 자활센터장은 “식품 기부에 참여해 주시는 기관 및 업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먹거리 나눔 운동인 나눔냉장고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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