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부녀회, 휴경지에 대파 심기 참여

(사진제공: 영동군)
(사진제공: 영동군)

지난 7일 영동읍 동정리에 있는 휴경지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대파 심기가 진행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영동읍협의회·부녀회(회장 강종진, 부녀회장 최혜연)는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대파 파종 작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영동새마을금고(이사장 박남우), 영동읍체육회(회장 김재구), 영동읍중앙로타리(회장 이규형) 등 40여명이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단체는 300평 규모 땅에 대파 모종 약 4천500개를 심었다. 대파를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은 소외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올해 회장으로 취임해 7년째 새마을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종진 회장은 매년 대파 심기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 회장은 “다른 작목은 재배기간이 짧지만 대파는 수확하기 까지 4개월 이상 걸려 잡초제거나 농약 치기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회원들이 각자 본업을 하다가 별도로 시간을 내서 봉사를 진행하는 만큼 의기투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0여명 회원으로 구성된 영동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코로나19 방역활동, 장학금 기탁, 집수리 봉사, 환경정화, 떡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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