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음성군의 관광두레사업에 이어 청주시·음성군도 관광두레PD를 선발했다. 청주시 박준국PD, 음성군 이아리PD가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활동해 온 괴산군 김영균PD까지 총 3명이 활동하게 된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기념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관광두레사업은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광생태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 지원을 맡고 있다.

관광두레PD는 △주민사업체 발굴과 법인체로의 발전, △지역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으로 확장 △지역공동체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주관으로 선발된 관광두레PD는 주민사업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후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기간은 3년이다. 다만, 종합평가를 통해 2년 더 연장할 수 있어 총 5년간 활동할 수 있다. 발굴한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상담,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개척, 홍보 등을 맞춤 지원해 주민사업체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관광두레 활동에 대한 지원액은 5년간 국비 최대 6억 원으로 PD활동비와 견학 및 전문가 멘토링 등 주민사업체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김영균PD는 괴산군에 이어 청주시와 음성군도 관광두레PD가 선발된 사실에 대해 앞으로 충청북도의 지역공동체 발전에 영향이 확대 될 것임을 기대했다. 김영균PD는 △괴산 그곳에 가면 협동조합(체험/숙박) ,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가을 농원(체험, 숙박), △산막이옛길협동조합(체험/숙박), △수옥정사람들협동조합(식음/체험), △연풍한지공예협동조합(기념품/체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뭐하농 총 6개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김영균PD는 관광두레사업이 충청북도 전역으로 홍보가 되지 못함에 아쉬워했다. 타 광역단체에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충청북도에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김영균PD는 청주시와 음성군에서도 관광두레PD가 선발됨에 따라 충청북도 역시 발전의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지역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간의 연결이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균PD는 충북도청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함을 표하며 올해는 조심스럽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서비스를 진행하며 개발한 상품 시스템이 피드백 되기를 염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