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중심으로 활동 진행
저소득층 140가구에 1포씩 전달

옥천적십자봉사회가 어려운이웃에게 쌀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군지구협의회가 14일 저소득층 가정에 10kg 쌀 140포(40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포함되지 않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부된 쌀은 13개의 단위봉사대원들을 통해 관내 140가구에 1포씩 전달되었다.

이번 기부는 CJ 물류센터(이원면)로부터 이름과 주소를 모르는 무연고 물품들을 무상으로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3년째 교류 중인 CJ 물류센터와의 연계활동은 전국에서 옥천군이 유일하다.

CJ 물류센터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은 의류, 도서, 식품 등이다. 봉사대원들은 해당 물품을 선별한 뒤, 시중가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물품에 대한 판매 홍보는 여성단체, 노인장애인복지관, 군 등이 함께했다.

강형근 회장은 “앞으로도 바자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어려운분들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CJ 물류센터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옥천군 적십자봉사회는 CJ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취약가구 집 수리, 노인 및 저소득 가정 세탁봉사, 김장봉사, 무료 급식 봉사, 화재가구 물품 지원 등의 활동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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