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원 한도 내 10% 할인 및 모바일 결제 기능

(사진제공: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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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이 ‘레인보우 영동페이’ 우체국 체크카드를 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25일 지역화폐로 쓸 수 있는 ‘레인보우 영동페이’ 농협 체크카드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우체국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선불형 충전식 체크카드인 영동페이는 상품권 사용의 편이성을 높이고 지류형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출시된 우체국 체크카드는 지역 내 가까운 우체국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에서는 ‘지역상품권 chack(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지역화폐를 충전할 수 있다.

군은 영동페이를 통한 지역화폐 충전 시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50만원 상품권을 구매하면 45만원만 지불하고 5만원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충전 한도는 없으며, 법인·단체를 제외한 개인 명의로 된 가입자만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절감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소상공인들은 결제금액의 0.5~1%에 해당하는 카드 수수료 절감을 누릴 수 있다.

영동페이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발행액이 약 20억원이며, 약 4천610명 이용자가 카드를 발급받아 1천250여개 가맹점에서 쓰고 있다. 군은 올해 할인발행금 예산을 15억원으로 책정했다. 

앞으로 군은 우체국과 협조해 카드형 상품권 보급 및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 경제과 경제정책팀 김정운 담당자는 “영동페이를 이용하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지역상품권을 더 많은 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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