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방식 벗어난 새로운 시도 납세자 자긍심 높아지길 기대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지난달 25일 지방세 성실납세자 1천816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보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체납안내문·독촉고지서 발송 등에 치중한 체납처분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세 납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방세 성실 납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해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이번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지방자치 재원 확충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와 납부한 세금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쓰일 것이라는 약속 내용 등이 담겼다. 

군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한문은 관내 주소지 및 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간 군세를 연간 30만 원 이상 기한 내 납부한 개인과 지난해 100만원 이상을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법인에게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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