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겪은 송호리 작은도서관 복원 작업에 나서

(사진제공: 영동군)
(사진제공: 영동군)

새마을문고중앙회영동군지부(회장 이순복)는 육군종합행정학교(교장 김민호)와 사랑의 책 나눔 협약을 했다. 지난달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해 용담댐 방류로 수해피해를 입어 유실된 양산면 송호리 새마을 작은도서관의 복원을 돕고자 협약을 했다.
송호리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문화공간으로 쓰였지만 수해피해로 인해 대부분 도서가 훼손됐다. 이에 육군종합행정학교가 교내 비치도서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도서 5천650권을 기증했다. 앞으로 매년 2~3천권 상당의 도서를 지속해서 기증하기로 했다. 
올해 새로 취임한 새마을문고중앙회영동군지부 이순복 회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져준 육군종합행정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번 기증이 1회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도서 기증을 이어가자는 뜻을 함께했고, 저희도 군에 영산홍, 백일홍 등 350주를 전달했다”며 “송호리 작은도서관은 새로 건물을 짓는 과정이라 당분간 도서관 인근에 있는 와인체험관을 도서관 대용으로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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