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회 옥천군지회가 지난달 30일 2021년 정기총회 및 평화통일기원단합대회를 열었다.
6·25 참전유공자회 옥천군지회가 지난달 30일 2021년 정기총회 및 평화통일기원단합대회를 열었다.

■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국가적 예우 및 금전적 지원 관련 생각도 나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옥천군지회(지회장 황장연)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26차 정기총회 및 평화통일기원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감사보고 및 올해 계획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사업으로 선정한 △평화통일기원단합대회 △7·7 전승지 기념행사 △6·25 격전지순례행사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미집행됐다고 알렸다. 올해는 위 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진 평화통일기원단합대회에서는 모범참전유공자로 애국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창호·박병태 군회장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후 결의문 낭독식(대표 안남면 유동옥 군회장)과 만세삼창행사(대표 옥천군지회 김종학 지부회장)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참전유공자들의 국가적 예우 및 금전적 지원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황장연 지회장은 대회에 참석한 회원과 공직자 등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국가적 예우나 유공자 유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참전유공자 수당 등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참전유공자들이 세상을 뜨기 전에 후대로부터 존경을 받고, 국가적 예우를 합당하게 받으며 스스로가 국가유공자임을 자부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재종 군수는 “젊은 시절 목숨과 청춘을 국가에 바친 분들에게 명예 수당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 군에서 3만원 더 올린 15만원의 참전유공자 수당과 2만원 인상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지원하고 있지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며 “명예수당과 별개로 신탄진에 위치한 보훈병원에 가는 데  필요한 교통편 높이기 위해 차량을 지원할 계획도 있다”고 답했다.  

다음은 표창 수상자 명단. ▲군수 표창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옥천군지회 청산면 최창호 군회장 ▲도지사 표창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옥천군지회 안내면 박병태 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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