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픽토그램 활용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사진제공: 충북도)
(사진제공: 충북도)

충북도가 무장애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홈페이지)을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충북형 무장애 관광 누리집 ‘네바퀴로 떠나는 충북여행’을 22일부터 열었다. 도는 2019년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약 1억3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홈페이지 구축 작업을 거쳤다.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 고령자, 유모차가 필요한 영·유아 동반 관광객 등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을 뜻한다.

‘네바퀴로 떠나는 충북여행’ 홈페이지(http://freetour.chungbuk.go.kr)에 방문하면 도내 무장애 관광 명소와 주변 시설들의 정보를 PC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 숙박/음식점, 관광지도, 소식알림, 여행도우미, 참여마당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관광지와 시설에 설치된 부대시설을 장애인 픽토그램(사물·행위 등을 상징화한 그림문자)으로 알기 쉽게 표시했다. 또 이용후기 기능을 도입해 관광객끼리 생생한 충북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도는 기존 관광 홈페이지인 ‘충북나드리’(http://tour.chungbuk.go.kr)를 운영하고 있지만 ‘모두를 위한 관광’으로 의미가 확대되고 있는 무장애 관광 개념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도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 장성심 담당자는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 혹은 고령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명소를 우선적으로 추천하여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네바퀴로 떠나는 충북여행’ 홈페이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내 대표명소 또는 나만이 알고 있는 이색명소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해시태그(#충북무장애관광, #충북관광명소, #충북여행, #freetour.chungbuk.go.kr)와 함께 공유하고 인증글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4월7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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