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등 10개 기관·단체 참여해 생활민원 처리

(사진제공: 영동군)
(사진제공: 영동군)

영동군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고자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화면 여의리에서 영동군청 등 10개 기관·단체에서 50여명의 현장민원처리반이 참여했다. 

이날 복지, 환경, 농정, 산림, 부동산, 지적, 건축, 교통, 농기계수리, 농업기술교육, 상수도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각종 공부와 지적도 등을 비치한 가운데 주민들의 생활 속 어려운 여건들을 해결했다.

또한 경찰서, 농협, 한국전력, KT,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과 군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해 생활상담, 이·미용 봉사, 안경 세척, 집수리, 이동빨래방, 마사지, 건강 상담 등 분야별 맞춤형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씩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용화면 여의리를 시작으로 오는 5월27일 양산면 호탄리, 하반기에는 8월26일 학산면 죽촌리, 10월14일 영동읍 산익리까지 총 4회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귀담아듣고 한층 더 다가가는 서비스 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 민원과 민원팀 고영랑 담당자는 “여의리 주민들이 말씀해주신 불편한 사항을 현장에서 접수받아 이후 처리 과정을 안내해드리고 있다”며 “민원접수와 함께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조해 군민들의 삶의 질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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