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농협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창립 이래 최초

보은옥천영동축협 맹주일 조합장이 지난 19일 충북농협에서 2020 농협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기념으로 받은 우승기를 들어 보고이고 있다. 사진제공: 보은옥천영농축협
보은옥천영동축협 맹주일 조합장이 지난 19일 충북농협에서 2020 농협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기념으로 받은 우승기를 들어 보고이고 있다. 사진제공: 보은옥천영농축협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농협상호금융대상 농촌형 소그룹 평가에서 1위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대그룹 평가에서도 4위의 성적을 거뒀다. 2020년 축산사업 부문 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 보은옥천영동축협이 두 사업 부문에서 1위를 따낸 것은 창립 이래 최초다.

농협상호금융대상은 성장률, 수익성 등 상호금융관련 32개 항목을 평가해 매긴 순위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특히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해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금메달을 수상할 만큼 은행 건전성에서 두각을 보였다. 보은옥천영동축협 총무계 이호걸 담당자는 “채무자들에게 채권자로서 다가가기 보다 협력 관계임을 설득하며 연락을 유지하며 불량채권 비율을 낮추는 노력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맹주일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40년 만에 축산 부문과 신용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것은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이제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사업을 하려면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야 한다. 1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중앙본부가 아닌 지역본부가 주관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19일 충북농협에서 우승기와 트로피, 공로패,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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