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금고, 사랑의 좀도리 쌀 나눔 행사 19일 진행
생계 어려운 이웃 86명에 쌀 20kg씩 전달

옥천새마을금고가 19일 사랑의 좀도리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옥천새마을금고가 19일 사랑의 좀도리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정(情)이 쌀에 담겼다.

옥천새마을금고(이사장 금기동, 이하 옥천금고)가 19일 사랑의 좀도리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명인 ‘좀도리’는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마다 미리 밥 한 술을 덜어내 모으던 항아리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정’을 의미한다. 어려울수록 이웃과 나누라는 새마을금고의 이념과 같은 맥락인 셈. 

이날 준비된 20kg짜리 쌀 86포대는 옥천금고 임원 9명이 찾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어려운 생계에도 불구하고 차상위계층이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군 지원대상자가 되지 못한 이들이다. 임원 9명은 관내 읍·면 단위를 나눠 각 이웃들의 집으로 쌀 포대를 하나씩 배달했다. 

옥천새마을금고 금기동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나누라는 새마을금고의 이념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사랑의 좀도리 쌀 나눔행사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쌀 20kg을 통해 작더라도 우리 이웃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 이바지하겠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더 봉사하고 헌신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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