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직매장 교육 23~24일 이틀 동안 진행

■로컬푸드·직매장 교육 23~24일 이틀 동안 진행

로컬푸드 생산자 신규교육이 23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6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로컬푸드와 옥천푸드직매장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을 띄어 앉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교육을 진행했다.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로컬푸드 사업 현황 및 목적·기반시설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운영 현황 및 방향 △옥천푸드 거점가공센터 운영 현황 및 방향 △옥천푸드 인증제 △옥천푸드 인증심사(재배방법·포장관리) 등에 대한 안내가 자세하게 소개됐다.

교육 첫날인 23일에는 로컬푸드 이론교육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4일에는 거점가공센터와 로컬푸드직매장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로컬푸드 사업 현황 및 목적·기반시설’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 김흥수 로컬푸드팀장은 “코로나19로 우리 농민들이 다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은 다가오는 6월과 9월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옥천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서는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또한 해당 교육 이수 후 옥천푸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후 옥천살림과 출하 약정을 맺고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다. 농촌활력과 로컬푸드팀 박준희 담당자는 “농민들이 농산물 판로도 개척하고, 로컬푸드 사업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딸기·고사리·양봉 농사를 시작한 지 7년차에 접어든 유영찬(60, 청성면 구음리)씨는 “그동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있어서 막막할 때가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비닐하우스 채소 작물 관련 정보들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샤인머스켓 포도 농사에 종사하는 김연수(64, 군서면 금천리)씨는 “생산자 교육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올해 교육 과정이 전보다 더 다양해진 것 같다. 로컬푸드에 관한 정보를 복습하고 그동안 달라진 내용들을 새롭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교육 첫날 농업기술센터를 찾은 김재종 군수는 “로컬푸드 매장이 만들어진 후 우리 옥천 농산물 판매가 급성장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이 모두 생산자 조합에 가입해 활동했으면 좋겠다. 군에서도 여러분이 농사지은 생산물이 직매장에 모두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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