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주최로 표창 및 장학금 수여
모범업소 16개 업체 중 6곳 업체 대표 자녀에게 장학금 30만원 전달
재임한 조성현 지부장, “코로나 종식돼 정기총회 대면으로 열었으면”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옥천군지부는 지난 12일 오후 3시, 향토음식교육관 3층 강당에서 조성현 지부장에게 재임을 축하하는 당선증을 수여하고 군 내 모범업소로 선정된 16곳에 표창과 장학금을 시상했다.출처 :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옥천군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옥천군지부는 지난 12일 오후 3시, 향토음식교육관 3층 강당에서 조성현 지부장에게 재임을 축하하는 당선증을 수여하고 군 내 모범업소로 선정된 16곳에 표창과 장학금을 시상했다.출처 :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옥천군지부
재임한 조성현 지부장(왼쪽에서 4번째)이 표창 받은 모범업소 대표들과 행사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 :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옥천군지부
재임한 조성현 지부장(왼쪽에서 4번째)이 표창 받은 모범업소 대표들과 행사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 :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옥천군지부

 

코로나19로 우리고장의 많은 외식업체가 위기를 겪는 가운데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조성현)가 임원진을 새로 꾸리고 모범 업소를 격려했다. 옥천군지부는 지난 12일 오후 3시, 향토음식교육관 3층 강당에서 조성현 지부장에게 재임을 축하하는 당선증을 수여했다. 모범업소로 선정된 16개 업소 중 10곳에 표창장을, 6곳 업체 대표는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수상자를 포함한 최소 인원 10여명만 자리한 채 진행됐다.

모범업소 중 20년 이상 운영한 곳에 수여되는 전통 인증패는 군서면 금산4길에 있는 금천가든(대표 석현숙)에게 돌아갔다. 장학생으로는 6개 업체 대표의 자녀가 한 명씩 선정됐으며 각각 장학금 30만원씩 받았다. 이날 표창과 장학금을 수상한 모범업소 16곳은 지난해와 중복되지 않으면서 영세한 업소 위주로 우선 추천받아 운영위원 회의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장학금과 상패 등에 쓰인 예산 300만원은 옥천군지부 자체 예산과 향수카드기(옥천읍 금장로), 남부주류상사(옥천읍 옥천로)등에서 받은 기금으로 마련했다.

이날 모범업소로 선정돼 장학금 30만원을 받은 경진각 천주희 대표의 자녀 천서연(대전대 1학년, 읍 금구리)씨는 “부모님께서 코로나 시국에서도 중화요리 가게를 열심히 운영한 덕분에 장학금을 받게 됐다”며 “아직 활동력이 넘치는 스무 살인 저도 옆에서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면 힘이 많이 든다. 이때까지 가게를 유지하고 손님을 늘리는 데 얼마나 많이 노력하셨을지 생각하니까 30만원 받는 것도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학금은 학비에 잘 보태쓰겠다”며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외식업이 많이 타격받는 중인데 함께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선증을 받고 앞으로 4년  더 옥천군지부를 이끌어가게 된 조성현(58, 이원면 윤정리) 지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군에서 폐업한 외식업체가 공식적으로 40군데 정도 된다”며 “비공식적인 것까지 합하면 80군데 가까이 되는 힘든 시기다. 조금이나마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군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지회장은 초량순대 김숙희 대표와 토박이식당 김석환 대표가 맡았다. 사무국장은 정명희씨가 그대로 이어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김태곤 지회장은 “충북지회 14개 지부 중 가장 우수한 옥천군지부는 무슨 일 있더라도 가장 먼저 참석하려고 하고 있다”며 “도지회 정기총회도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있을지 모르는 건국 이래 가장 힘든 시기다. 좋은 날이 꼭 올 거니까 마스크 벗고 웃으며 만나는 그날을 위해 다 같이 힘내자”고 말했다.

 

표창 및 장학금을 받은 모범업소 명단

▲군산활어회(대표 한민동) ▲금천가든(대표 석현숙) ▲뜨락(대표 김효순) ▲안남식당(대표 김미순) ▲유명손칼국수(대표 이태순) ▲화목식당(때표 김락희) ▲달구지(대표 김홍순) ▲옥천장금이맛집(대표 부영옥) ▲전원식당(대표 김명화) ▲청산교동짬뽕(대표 최영예) △경진각(대표 천주희) △사진카페2월(대표 서상숙) △자금성(대표 김형만) △바다네가든(대표 곽정하) △헬로순살치킨(대표 김민주) △벚꽃식당(대표 유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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