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초 37회, 동이중 7회, 2020년 육군 준장 예편
‘고향 모교 운동장에서 뛰놀던 기억이 한 가득’

이창영 신임 충북지방병무청장
이창영 신임 충북지방병무청장

동이면 학령1리 출신 이창영(58) 전 육군 준장이 15일 충북지방병무청장으로 임명돼 화제다. 

이창영 신임 충북지방병무청장은 동이초 37회, 동이중 7회를 졸업한 옥천 토박이 이후 공주사범대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1987년 소위로 임관하여 육군인사사령부 인사행정처장과 육군교육사령부 지원부장 등을 역임한 이후 2020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예편하고 기업 자문을 하며 1년 동안 쉬다가 이번에 갑자기 발령됐다고. 

동이면 학령1리 김태형 전 이장은 친구 이창영 병무청장에 대해 각별한 기억을 갖고 있다. 

김태형 전 이장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엘리트지만, 겸손하여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참 많았다”며 “그 동안 친구 소식을 못 들었는데 충북지방병무청장이 됐다고 하니 참 반갑다”고 말했다. 

이창영 신임 충북지방병무청장은 “어렸을 때 학교 가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틈이 날 때마다 축구하고 야구하고 뛰놀았던 기억이 가득하다”며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를 분당으로 모시면서 그 동안 고향에 많이 못 들렀는데 이 참에 자주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얼마 전 육군 소장으로 진급한 안남 출신 이용환 장군하고는 자주 연락하는 사이다. 충북지방병무청장으로 부임했으니 앞으로 옥천 갈 때 고향 분들에게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영 청장은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 자랑스러운 병무청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병무행정, 병역이행의 편의증진과 자긍심을 고취하겠다. 고객을 지향하는 충북지방병무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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