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감, 종량제 봉투로 돌아오는 일석이조 마을청소

(사진제공: 보은군)

보은군은 지난 12일 수한면 거현1리(이장 김문기) 주민들의 청정마을 만들기 활동 소식을 전했다.

매월 2회씩 진행되는 마을청소는 주민들이 모여 고철, 파지, 빈병, 의류 등 각종 쓰레기들을 꼼꼼히 분류하고 쓰레기장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다. 주민들은 매번 마을을 깔끔히 청소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마을 청소는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쌓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청소 때 나온 재활용품들은 판매를 통해 마을 공동 종량제 봉투로 돌아오고 있다.

김문기 이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들이 바쁜 농사철에도 귀찮은 내색 없이 분리수거 활동에 기꺼이 동참해줘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의 정을 잃지 않고 모두가 살기 좋은 청정행복마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 70명 주민이 거주하는 거현1리는 2019년 보은군 행복마을사업에 선정돼 문화활동(난타), 가로등 설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현재는 귀농귀촌인구가 주민전체의 60%에 이르는 등 행복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