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7천만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옥천신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7천만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유하빈 기자
  • 승인 2021.03.19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산면 치매 관련 복지 수요 충족 기대
4월부터 청성서도 프로그램 운영 예정
12일 치매안심센터 청산분소 ‘기억키움터’가 개소했다.
12일 치매안심센터 청산분소 ‘기억키움터’가 개소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 청산분소 ‘기억키움터’가 12일 개소식을 가지고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치매 예방·치료 수요는 많지만 치매안심센터가 읍에 위치해 불편을 겪던 청산 주민들은 기억키움터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치매 관련 서비스로부터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는 청성 주민들의 지적에 옥천군보건소가 4월부터 청성에서도 주 2회 치매관련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 치매 예방부터 치료까지...치매 가족 위한 돌봄 및 상담도 제공

기억키움터는 청산 보건지소 건물 일부를 새롭게 단장해 운영한다. 기억키움터에는 치료실, 상담실 등 치매 당사자를 위한 공간 외에 치매 가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앞으로 간호사 1명, 작업치료사 1명 등 5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기억키움터를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기억키움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관내 주민이라면 누구나 치매 상담, 조기검진, 사례관리, 복약지도,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 등 치매안심센터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기억키움터는 치매환자-인지저하자-비증상자별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운영해 각자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치매 환자 실종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도록 경찰과 연계해 치매 환자 사진 및 지문을 등록하는 실종예방사업도 제공한다. 

군 건강관리과 치매관리팀 김미숙 팀장은 “치매 예방 및 치료용 교구를 활용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주 3회 진행할 예정”이라며 “치매 가족을 위한 돌봄서비스와 상담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숙 팀장은 “기억키움터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인근 복지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대한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기억키움터 까지 오는 것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인지강화 교구 대여·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청산 주민들은 치매 관련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졌다며 기억키움터 개소를 반겼다.

개소식에 참석한 염칠분(청산면 하서리, 82)씨는 “치매 검사라도 한 번 받으려면 큰 맘 먹고 읍내에 다녀와야 해 치매 예방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자주 기억키움터에 들려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이다. 가까운 곳에 치매안심센터 분소가 생겨 기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보건소, ‘청산분소 인력·장비 활용해 청성서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 분소가 청산에 생겼지만 청성 주민들의 접근성은 여전히 떨어진다는 지적에 옥천군보건소는 청산 기억키움터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4월부터 청성에서도 기억키움터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분소가 청산에 자리하자 청성 주민들은 청산·청성 주민을 대상으로 한 편의 및 복지시설이 청산에만 들어간다며 비판한 바 있다.

보건소 임순혁 소장(옥천군치매안심센터장 겸임)은 “치매 관련 복지 서비스에 대한 청성면 주민들의 요구를 인지하고 있다”며 “기억키움터 운영이 안정화되면 4월부터는 평일 중 3일은 청산에서, 2일은 청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청산 분소 인력만으로 두 지역을 담당하게 될 경우 인력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직원 뿐 아니라 외부 강사도 초빙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잘 조율하겠다. 외부 강사진 규모에 따라 각 지역 프로그램 운영일수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답했다. 

김재종 군수는 개소식에서 “청산과 청성 어르신들은 읍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억키움터가 치매 어르신은 물론 가족들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옥천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