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음독 사고·자살 막기 위해 미보급된 679농가에 보급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건강도시사업의 일환인 ‘100세 건강장수도시’ 실현을 위해 농민들의 농약음독 자살을 방지하고자 관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군이 479개를 마련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200개를 지원받아 올해 안으로 미보급된 679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시 전국에서 첫 번째로 관내 모든 농가가 농약안전보관함을 받게 된다.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은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으로 방치된 농약을 관리하고 음독 사고와 자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통해 음독자살 예방 및 자살 고위험자 발굴로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음독 사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5년간 223개 마을 5천855가구에 농약안전 보관함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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