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이하 개별 숙박동 이용 가능

(사진제공: 충북도)
(사진제공: 충북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한 괴산 조령산자연휴양림이 다시 문을 연다. 19일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내려가면서 지난해 12월8일 휴관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을 이달 23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숙박시설 가운데 4인 이하 개별 숙박동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복합휴양관이나 5인 이상 숙박동은 최대 인원의 50%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객들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조령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에서 2월23일~28일 기간에 한해서만 인터넷 예약을 받고 있다. 올 3월 이후 휴양림 운영사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휴양림은 수시로 실내, 실외 모두 방역하고 있으며, 이용객 안전을 위해 방문객 대상 발열 체크와 함께 안심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도 산림환경과 휴양림팀 김완중 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휴양림을 찾아 치유의 시간을 갖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휴양림 환경을 조성하고 향상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과 울창한 자연 숲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조령산자연휴양림은 1995년 1월25일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해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숲속의 집 13동과 복합시설인 무궁화관을 개축했으며, 관리 도로를 포장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2인실로 개축한 숲속의 집은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밤하늘과 별을 볼 수 있도록 지붕에 창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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