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상태 쉽게 확인하고 군민 건강 지키자

(사진제공: 영동군)
(사진제공: 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건강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영동읍 중심시가지인 삼일공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이며, △좋음(파랑, 0~30㎍/㎥) △보통(초록, 31~80㎍/㎥) △나쁨(노랑, 81~150㎍/㎥) △매우 나쁨(빨강, 151㎍/㎥~)으로 오염도에 따라 색깔을 구분해 표시한다.

군은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들의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과 경각심을 환기시키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삼일공원 내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어느 방향에서나 확인 가능한 4면형이면서, 유지관리비가 적은 제품으로 선정됐다.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 표시뿐 아니라 오존, 온도, 습도, 감기지수 등 다양한 정보를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고, 미세먼지와 오존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는 경고 문구도 표출할 수 있다.

마치 도로 위의 교통신호등처럼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주민 누구나 미세먼지 등 대기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군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의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상반기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미설치 면지역은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여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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