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 전문교육 수강생 모집
다음 달 5일까지 20개 과정 교육생 신청 접수

지난해 ‘농업기술 전문교육’을 운영하는 모습 (출처:옥천군)
농업기술센터가 품목별 현장 맞춤형 교육 수강생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도 관내 거주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전문교육’을 연다. 코로나 상황을 봐가며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함께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 현장 맞춤형 교육인 이번 프로그램 수강생을 3월5일까지 모집한다. 수강비는 무료다. 심화 교육을 담당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달리 기초과정을 중점으로 둔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약 한 달간 심화과정으로 진행한 ‘2021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15개 과정을 개설해 3천36명의 농민이 수강했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과목은 △농업인 법률 △고구마 기초재배 △농업 미생물 △사과 기초재배 △과수 전정 및 수세관리 △복숭아 기초재배 △시설채소 재배 △자두 기초재배 △친환경농업 이해 △마늘 기초 △토양과 비료 △고추 기초재배 △농약과 PLS △농작업안전보건 △농촌 융복합(6차산업)의 이해 △산업곤충 이해 △잎들깨 재배 △양봉 사양 기초 등 18개다. ‘산업곤충 이해’ 과목은 3번에 걸쳐 진행한다. 작년에는 ‘감자 기초’나 ‘생강 기초’ 등 농민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농업인 법률’이나 ‘농작업안전보건’, ‘농촌 융복합(6차산업)의 이해’ 등 농사 외 농민에게 필요한 과목도 추가했다.

강좌 당 수강생은 50명 정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 강좌에 20명이 넘지 않을 경우 폐강한다. 교육은 오는 4월2일을 시작으로 7월16일까지 진행한다. 교육 시간은 14시부터 18시까지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필요시 집합교육과 비대면(온라인) 강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위한 2천만원(국비 50%, 군 50%) 사업비는 강사료와 운영비 등에 쓰인다. 강사는 농업기술센터가 농민이나 농사원 산하 연구기관인 농업시험장에서 일하는 전문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농촌활력과 교육인력팀 우희제 팀장은 “농업 기술 향상과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고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니 관내에 있는 많은 농민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 과정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처음 농사짓는 분들이 들으면 좋고 기존 농민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민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s://www.oc.go.kr/agri/index.do)에 게시된 QR코드를 인식해 온라인 교육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면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농촌활력과 교육인력팀(☎730-4924)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