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동성교회 설 앞두고 이웃에 장학금·물품 전달

옥천 동성교회가 이웃에게 장학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옥천 동성교회)
옥천 동성교회가 이웃에게 장학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옥천 동성교회)

옥천 동성교회가 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지난 1일 동성교회는 옥천읍 구읍 8개 마을 내 65세 이상 노인이 거주하는 270가정에 떡국떡을 전달하고,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떡국떡은 총 540킬로그램 규모로 교회 신도들이 직접 가정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5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옥천 동성교회는 매년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전달해왔다. 지난해에는 9월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1천500만원을 군에 기탁했으며, 11월에는 대전 신학대학에 장학금 1천3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성탄절에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고 20가정에 20킬로그램 쌀 1포씩 전달하기도 했다.

모든 기부는 교회 신도들의 성금으로 이뤄졌다. 옥천 동성교회 이정복 담임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고 사랑을 베푸는 게 교회가 할 일이다. 모든 기부는 신도들의 헌금으로 이뤄졌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렵지만 너무 위축되지 말고 모두가 힘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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