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올 해까지 연간 20여명에게 장학금 지급

이원사랑장학회가 3년째 이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 이원사랑장학회)
이원사랑장학회가 3년째 이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 이원사랑장학회)

고향 이원면을 사랑하는 이원사랑장학회가 3년째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설 명절 앞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 해 이원사랑장학회는 총 20명의 지역 소재 초·중·고·대학생에게 1천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4일 오후2시 이원면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최소한 인원이 참석해 진행됐다. 

 2018년 말 이원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창립한 이원사랑장학회는 현재 71명의 주민과 지역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매달 내는 회비로 장학금이 마련되며 모두 이원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이원사랑장학회는 2019년 21명에게 1천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듬해인 2020년에는 18명에게 950만원을 지급했다. 연평균 1천만원 가량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 수준으로 전달됐다.

향후 이원사랑장학회는 장학금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이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연 1천만원 장학기금 마련은 이제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회원수를 늘려 더 많은 장학금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이원사랑장학회 김종완 회장은 “여러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3년째 1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회원을 더 늘려서 더 많은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라며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 정진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는 보람을 주고 있다. 이원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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