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수난구조대의 활약, 올해도 기대해주세요!
대청호수난구조대의 활약, 올해도 기대해주세요!
  • 양수철
  • 승인 2021.0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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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수난구조대원, 수상면허 자격증 취득 등 역량 강화 힘써
김태원 대장 “함께해주는 대원, 성원해주는 주민에 감사”
“올해도 주민 안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청호 수난구조대(대장 김태원) 대원들이 조종면허, 인명구조 자격증, 생존수영지도사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구조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원들은 올해도 수난구조, 환경정화 등에 나서며 지역 주민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김홍식 홍보이사, 김태원 대장, 설성환 사무국장, 김서현 이사)

대청호 수난구조대(대장 김태원)가 성장하고 있다. 수상면허 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적십자 응급처치 교육 이수 등 수난사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원들이 자체 역량을 기르면서다. 구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수중로봇, 레스큐 보트 등 여러 장비도 갖춰지고 있다. 대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난구조를 비롯한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며 지역 주민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홍식 홍보이사를 비롯해 설성환 사무국장, 김서현 이사, 이정심 이사(대촌리 부녀회장)는 지난해 말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1급 면허를 취득했다. 1급 면허 소지자는 미소지자에게 운전 연수를 할 수 있는 강사 권한이 부여된다. 때문에 자격증 취득이 까다롭다. 대원들은 충주, 군산, 김제 등 타지에 있는 시험장을 새벽부터 찾으며 자격증을 준비했다. 김서현 이사·이정심 부녀회장은 구조활동을 원활히 하고, 대원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면허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현재 14명의 대원들이 조종면허를 취득했고, 5명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했다. 이외에도 대원들은 인명구조자격증, 스쿠버강사 자격증, 생존수영지도자 자격증, 드론국가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대원들이 잠수할 때 제가 배를 조종할 수 있으면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대청호 수난구조대에서 활동하면 대원들이 가족 같아져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사람들도 좋고, 활동도 뜻깊어요”(김서현 이사)

“자격증을 따니까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기분이었어요. 1급 자격증 소지자가 잠수하거나 자리를 비웠을 때 미소지자가 핸들을 잡고 있는 것 자체가 불법이잖아요. 좋은 뜻으로 봉사를 하는 만큼 자격을 갖추고 제대로 봉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이정심 이사)

김태원 대장에 따르면 지난해 대청호 수난구조대는 △수난사고 출동 9회 △수중쓰레기 환경정화활동 8회 △수난구조훈련 6회 △마을봉사 6회 등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마을 내 봉사단체인 힐링나눔가족봉사단(단장 이정심) 역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활발한 마을 활동은 인구유입으로 이어졌다. 대전에서 거주하는 김홍식 이사와 설성환 사무국장 역시 대청호 수난구조대에서 활동하면서 대촌리로 귀촌을 계획했다. 활동하면서 옥천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고.

“구조활동을 제외하고는 항상 즐기며 기분 좋게 수난구조대 행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수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더 빠르게 참여하기 위해귀촌도 계획했습니다. 구조대가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니까 대원들과 주민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고 보입니다. 활동하면서 옥천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습니다. 마라톤, 산악훈련, 유격훈련 등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김홍식 홍보이사)

“수상레저 사업 등을 하면서 수난사고 현장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수난구조대 활동 등을 통해 익사자 구조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사고 당사자 가족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수난구조대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봉사하려고 합니다” (설성환 사무국장)

대청호수난구조대는 지난해 소방청 소속 구조대로 임명됐다. 충북·대전·세종시에서 수난사고 발생 시 투입될 뿐만 아니라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처럼 국가 재난 시 출동하게 된다. 민간단체가 소방청 소속 구조대로 임명되는 경우는 드물다. 김태원 대장은 함께 노력하는 대원들과 성원해주는 주민들에 감사를 표했다.

대원들이 생존수영지도자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대청호수난구조대)

“일반 봉사와 다르게 잠수 등 특수한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습니다. 회원들로부터 회비도 걷지만 찬조금이나 기부도 많습니다.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것을 보면 군대 전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대표 단체가 되는 게 꿈입니다. 대원들과 응원해주시는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김태원 대장)

수난구조장비들
대청호 수난구조대 및 김태원 대장의 표창 및 수상 내역
대청호 수난구조대 및 김태원 대장의 표창 및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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