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옥, 김수희 주무관,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감사패 받아
청산면 주민들의 고마움이 두 공무원에게 전달된 감사패에 새겨졌다.
지난 7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에 재직 중인 염정옥, 김수희 주무관이 청산면이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청산면이장협의회가 전한 감사패는 두 주무관을 향한 ‘이견 없는’ 칭찬의 산물이었다. 매해 주민들을 위해 애써준 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해온 청산면이장협의회였다. 올해도 22개 마을이장들이 모여 우수 공무원을 뽑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만장일치로 염 주무관과 김 주무관이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짧게는 1년, 길게는 1년 6개월 정도 청산면에서 근무한 두 주무관이었다. 염정옥 주무관은 2020년 1월 청산면행정복지센터로 발령받아 직불제, 가족관계, 주민자치 업무 등을 수행했다. 이보다 6개월 더 먼저 발령받아 2019년 7월부터 청산면에서 일한 김수희주무관은 서무, 감사, 취학아동 업무를 도맡았다.
두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양병소 청산면이장협의회장은 “염 주무관과 김 주무관이 평소 주민들이 민원을 들고 와서 말할 때 상대방 입장에서 기분 나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도 잘했고, 모든 일처리를 잘하는 모습을 평상시에 참 많이 봤다”며 “이장협의회에서도 청산민 사람들을 대표해 두 주무관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감사패를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감사패에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업무에 성실히 수행한 것’과 ‘면민들의 화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주민들의 교량역할을 충실히 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전한다는 글을 적은 이유였다.
감사패를 받은 두 주무관의 감회도 감사함으로 넘쳐났다. 김 주무관은 “그저 맡은 일을 한 것뿐인데, 오히려 좋게 봐주셔서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염 주무관도 “청산에서 1년 정도 일했는데, 현재 근무 중인 곳의 이장님들과 면민들이 함께 주신 상인 것 같아 더 뜻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