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시·군 단위로 영농기술·유통 등 비대면 교육 열어
옥천농기센터, 대추·포도·한우 등 15과정 진행 예정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난달 22일 음성군을 시작으로 두 달여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11개 시·군 농업인 1만4천260명을 대상으로 176회에 걸쳐 실시하며 4억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해 영농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농정시책을 알리면서 농업현장애로기술, 경영·유통 등 실용화 기술을 지도한다. 교육 분야는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으로 나뉘며, 분야별 교육시간은 교과목 특성에 따라 1일 3~4시간 정도 편성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기간에 다루지 못한 기술은 수요에 따라 품목별 상설교육으로 연중 시행한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및 연구·지도직 공무원, 외부강사를 초빙해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이수빈 지방농촌지도사는 “매년 대규모로 집합교육이 열렸는데 농촌진흥청에서 비대면 지침이 내려와 네이버 밴드(Band), 유튜브(Youtube), 에드위드(Edwith) 등 각 시·군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교육을 연다”고 말했다. 

우리고장은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창)에서 지난 11월9일부터 12월18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았다. 교육기간은 1월11일~29일까지며, 총 15과정의 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교육인력팀 안광혁 주무관은 “현재 700명 안팎의 교육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접속하는 방법을 알려 ‘에드위드’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우리고장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일정.

△1월11일 친환경대추 △1월12일 친환경 벼 △1월13일 한우 △1월14일 사과 △1월15일 고추 △1월18일 샤인머스캣 △1월19일 체리 △1월20일 떫은 감 △1월21일 복숭아 △1월22일 친환경 잎들깨 △1월25일 포도 △1월26일 친환경 고구마 △1월27일 양봉 △1월28일 친환경 딸기 △1월29일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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