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노인장애인복지관, 어려운 가정에 도시락 및 김치 전달
새마을부녀회, 한국생활개선옥천군연합회, 대한적십자사 옥천지구협의회 힘 보태

지난달 28일 지역단체들이 노인장애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도시락을 만드는 봉사를 진행했다.

요일 아침부터 복지관 경로식당에 밥 짓는 냄새가 가득 풍겼다. 각종 전부터, 불고기, 잡채 등 반찬을 마련하기 위한 봉사자들의 손과 발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이 주말 아침부터 음식 장만에 나선 것은 우리지역 독거노인 및 노인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밥 한 끼를 전해주기 위해서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지난달 28일 지역공동체 나눔사업 일환으로 ‘올 겨울 가장 따뜻한 겨울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매년 11월 겨울이면 김장 봉사를 진행하던 복지관이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더 힘든 한 해를 보냈을 우리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와 함께 손수 지은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해드리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복지관의 보조금과 후원금 등으로 마련된 1천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한국생활개선옥천군연합회, 대한적십자사 옥천지구협의회 임원들과 회원 60여명이 주축으로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각 봉사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검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가운데, 도시락에 들어가는 메뉴 구성부터 재료 준비, 음식 장만, 포장까지 내 밥상 차린다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준비했다.

복지관과 각 봉사단체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맛이 가득 담긴 도시락은 밥과 국을 포함한 4종 반찬, 떡과 과일 등으로 이뤄졌다. 또 올 겨울 먹을 김장김치 5kg도 도시락과 함께 전달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시락에 들어가는 과일은 한빛적십자봉사회 송유정 회장이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마련된 도시락은 우리지역 독거노인 및 노인장애인 200가정에, 김치는 300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부녀적십자봉사회 전영주 회장은 “복지관에서 좋은 일을 하는데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이웃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올 한해 특히 더 힘드셨을 텐데 따뜻한 손길을 모아 마련한 음식을 드시면서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옥천군연합회 유희순 회장도 “밖으로 다니는 것조차 힘든 상황에서 한 끼라도 정성이 담긴 밥을 내 가족이 해준 밥처럼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련된 도시락은 우리지역 독거노인 및 노인장애인 200가정에, 김치는 300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부녀적십자봉사회 전영주 회장은 “복지관에서 좋은 일을 하는데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이웃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올 한해 특히 더 힘드셨을 텐데 따뜻한 손길을 모아 마련한 음식을 드시면서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옥천군연합회 유희순 회장도 “밖으로 다니는 것조차 힘든 상황에서 한 끼라도 정성이 담긴 밥을 내 가족이 해준 밥처럼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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