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각 원별 50만원 상당 화장지와 라면 상자 기부해

비가 촉촉히 내린 가운데서도 기부의 따스함은 여전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옥천지구협의회(회장 윤창환)가 19일 18도를 웃도는 이상기온 속 비가 내림에도 부활원, 청산원, 영생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돌면서 사랑의 선물을 전했다. 

이날 10시30분부터 시작된  기부 행렬은 11시30분 영생원에서 최종 기증식을 하고 끝났다. 

전달된 기부물품은 화장지 6상자와 라면 13상자 등 모두 50만원 상당·법사랑위원회는 예년같으면 30여 명의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했을 텐데 코로나19시국으로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윤창환(53, 한울건출사사무소 건축사) 회장은 “법사랑위원회는 이 외에도 청소년 보호관찰, 범죄예방 캠페인, 급식 봉사활동, 영실애육원 피자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9월 부임한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 정창수 지청장도 참여했다. 정창수 지청장은 “옥천 방문이 두번째인데 일기가 좋지 않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축복의 비이고 행복의 비일 수 있다”며 “이런 지역사회의 기부로 세상이 조금이나마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정창수 지청장과 법사랑 위원들은 기부 행사가 끝나고 구읍 문화 탐방을 짧게 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옥천지구협의회(회장 윤창환)가 19일 부활원, 청산원, 영생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옥천지구협의회(회장 윤창환)가 19일 부활원, 청산원, 영생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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