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군지부·농가주부모임 불우이웃에 고구마 전달
판매수익금은 사회공헌활동에 쓸 예정

지난 14일 농협옥천군지부와 옥천농가주부모임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농협옥천군지부)
지난 14일 농협옥천군지부와 옥천농가주부모임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농협옥천군지부)

농협옥천군지부(지부장 정진국)가 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연합회(회장 이용윤)와 함께 이웃을 위한 고구마 캐기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끈다.

농협군지부와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14일 동이면 세산리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군지부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200평 가량의 고구마밭에서 진행됐다. 농협군지부와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5월 함께 이곳에서 고구마 40단을 심고 길러왔다. 수확된 고구마 100박스(10kg)는 일부 불우이웃 가정에 전달됐으며, 일부는 판매가 이뤄졌다. 판매수익금은 농가주부모임이 매년 진행해온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등 사회공헌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옥천군농가주부모임 이용윤 회장은 “코로나19로 특히나 더 어려워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열게 됐다”며 “포도밭에서 일손도 돕고 대청호의 쓰레기도 줍는 등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옥천군지부 정진국 지부장은 “매년 진행하는 고구마 캐기 행사는 불우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그로인해 우리지역 농가주부모임의 자긍심도 높이는 기회가 되고있다”며 “행사에 참여한 이들 모두 지역사회를 돕는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농협옥천군지부와 옥천농가주부모임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농협옥천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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