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상당 수해 복구 물품 군에 전달
자원봉사센터에 기탁, 현장 자원봉사자 지원 예정

 

지난 21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윤현우)가 수해 복구 현장을 지원할 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옥천군에 전달했다. 긴 장마와 두 번의 태풍에 용담댐 방류피해까지 겹치며 복구 인력은 물론 필요한 장비도 부족한 현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회가 전달한 물품은 방역소독기 5대, 장화 100켤레, 안전모 100개, 삽 150개, 장갑 400개 등으로 수해 복구 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다. 옥천군은 전달받은 물품을 옥천군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해 수해 현장의 봉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충북도회 유정선 부회장은 “올해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피해 등으로 옥천군 내 많은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되고자 물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물품을 받은 자원봉사센터의 김정숙 센터장은 “기탁해주신 물품으로 복구 현장으로 달려와 주시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신속한 복구활동에 나서겠다”며 피해 복구 의지를 밝혔다.

김재종 군수도 이날 기탁식에서 “용담댐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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