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대오피스·한빛, 옥천테크노밸리 투자 협약
총 투자금 543억원 규모, 신규고용 224명 예정

 

옥천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유)현대오피스와 한빛이 옥천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24일 오전 10시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유)현대오피스(대표 천용태)와 한빛(대표 박천국) 두 기업은 총 543억원 규모의 투자로 옥천테크노밸리 내에 신규 생산시설을 갖추고 224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현대오피스는 대전 대덕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무기기 제조기업이다. 500여 종의 사무기기를 취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한 꾸준한 매출증가로 3년 내 연간 500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현대오피스는 2025년까지 502억원을 투자해 옥천테크노밸리 내 2만5천767m²의 부지에 사무기기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159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한빛은 동이면 세산리에 위치한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기업으로, 41억원을 들여 옥천테크노밸리에 4천700m² 규모의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짓고 65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충청북도와 옥천군은 기업체에서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지원 정책에 최선을 다해 우수 기업들이 우리 군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기업체는 △공장 건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 △신규 고용 시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 등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현대오피스 천용태 대표는 “옥천은 물류유통의 중심지로서 장점이 있는 등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투자로 옥천군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빛 박천국 대표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할 수 있게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옥천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테크노밸리는 2021년 1월 준공예정으로 조성중이며 이미 23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7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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