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건소에 도입, 구입비용 2억원 국비 전액지원

코로나19 사태 속 필수장비인 음압구급차가 지난 7월 옥천군보건소에 배치됐다. 추가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게 대응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압구급차는 전염병 의심환자 전용 구급차다. 구급차 내 환자실 내부압을 대기압보다 낮춰 바이러스 등 오염된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에 2, 3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운전석과 환자실이 차단돼있어 환자를 호송하는 의료진의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3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117천억원을 편성했다. 이 과정에서 음압구급차 구매 비용도 국비로 전액 지원했다. 도내 11개 시군에 각 2억원씩 총 22억원이 편성, 군은 2억원으로 음압구급차를 구매했다.

음압구급차는 지난 7월 말부터 보건소에 배치해 운행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 이송 시 음압구급차가 활용중이다. 더불어 응급구조장비세트, 심장충격기 등이 구비돼있다.

군 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박성희 팀장은 읍압구급차를 활용해 추후 감염병 사태 발생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