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마당, 주차장, 야외체육시설, 무대장 등 2만 5천평 규모의 다목적광장 설치
면소재지 들어오는 입구에 꽃길 조성도 돌입, 청성면 천혜자연 관광지로 도약하나

청성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청성면 산계리 1115-42, 1115-48번지 부지(약 2만5천평 규모)를 활용해 다목적광장을 조성하고 청성주민의 화합의 장으로 꾸며낼 계획이다. 사진은 산계리 1115-42번지 모습.
청성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청성면 산계리 1115-42, 1115-48번지 부지(약 2만5천평 규모)를 활용해 다목적광장을 조성하고 청성주민의 화합의 장으로 꾸며낼 계획이다. 사진은 산계리 1115-42번지 모습.

[읍면소식-청성면] 청성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광장이 보청천 옆 산계리 도로에 만들어 진다. 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인교)가 보청천 인근에 2만5천평 규모의 다목적광장 설치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4월 청성면사무소 지하 공영주차장 설립 기본 계획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인것으로 보인다. (옥천신문 2019년 5월10일자 1487호 ‘청성면 공영주차장 필요성은 동감, 위치는 갑론을박’ 참고)

이번 7월에 확정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시행계획에는 △청성다목적회관 리모델링 △청성다목적광장 △산계길 안전도로 정비가 주요과제다. 특히 이 중 청성다목적광장은 기본계획에서 청성면 사무소 앞마당을 중심으로 지하주차장을 만들 계획이 있었지만, 시행계획에서 전면 수정됐다.

청성다목적광장은 총 2개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우선은 청성양조장부지(937평)를 활용해 주차장을 만든다. 그리고 보청천 인근 현재 충북도 부지(산계리 1115-42, 1115-48번지)를 매입해 다목적 잔디마당, 주차장(95대), 야외체육시설, 야외무대장 등 약 2만4천평 규모의 청성다목적광장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해당 시행계획은 7월 군과 협의를 거쳐 8월 충북도에 제출됐으며, 도의 심사가 끝나 농림부로 넘어가면 9월 내 계획이 확정된다.

청성초등학교를 활용해 청성면민의 날,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해야 했던 청성면민 입장에서도 이성산성, 궁촌재 전망대 등을 이용할 관광객을 위해서도 해당 광장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에도 청성면은 자체예산으로 청성면 중심지로 넘어오는 산계교 옆 산계리 1115-39번지에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할 것임을 밝혔다. 청성면 이현철 면장은 “해당 지역 개발을 하천부지인데다가 삯이나 두루미의 배설물이 발견되서 자연훼손 우려가 있다는 도의 답변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크게 시작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청성면 자체 예산으로라도 작게 만들고,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잘 가꿔서 청성면 초입부터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복지와 관광지역으로의 정체성을 하나씩 찾아가는 청성면에 대한 기대와 제언이 스며나온다. 군의회 이용수 의원은 “요즘 관광의 트렌드는 생태와 문화다. 청성면은 그 둘을 모두 가진 곳”이라며 “다만, 관광사업이 그냥 보고만 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소득과 연결될 수 있는 지점도 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성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서인교 위원장은 “궁촌재 생활의 숲 조성부터, 산계교 꽃길조성, 이성산성에 이르기까지 대표적 관광지와 권역별 체험마을 등 청성에는 많은 관광지와 아름다운 생태가 있다”며 “이번 사업도 잘 추진되어서 다목적광장이 주민편의시설이자, 청산청성을 잇는 관광의 메카를 위한 중심지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청성 주민들의 문화, 복지 서비스 기반확충과 더불어 문화, 관광 기반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이며, 총 사업비는 58억7천100만원이다. 청성면은 10차에 걸친 추진위원회를 걸쳐 기본계획, 시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성면 사무소가 내년부터 자체적인 예산을 들여 청성면소재지로 들어오는 입구(산게리 1115-39번지)를 화사하게 단장시킬 예정이다. 하천부지라 구조물 설치는 불가능 하지만, 관광객과 주민들이 오가면서 사진을 찍을 만한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청성면 사무소가 내년부터 자체적인 예산을 들여 청성면소재지로 들어오는 입구(산게리 1115-39번지)를 화사하게 단장시킬 예정이다. 하천부지라 구조물 설치는 불가능 하지만, 관광객과 주민들이 오가면서 사진을 찍을 만한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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