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지사협, 반찬나눔사업 ‘활기찬 밥상’ 시작
매주 수요일 청산 내 4가구에 반찬 배달 진행

[읍면소식-청산면] 청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수배, 이하 지사협)가 청산 이웃들을 위한 반찬배달사업인 ‘활기찬 밥상’을 시작했다. 독거노인 등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식사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선 것.

활기찬 밥상은 청산 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반찬나눔사업이다. 매주 수요일 청산면 내 식당에서 마련한 반찬을 지사협 회원들이 해당 가정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안부확인 등 지역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도 함께 맡는다. 청산면에 따르면 청산 내 저소득층 4가구가 수혜 대상이다.

△자매식당 △인천식당 △평양식당 △우리집밥 식당 4곳이 봉사에 함께한다. 지난 24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청산면 지사협과 청산 내 식당 4곳이 밑반찬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반찬배달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

대전에서 온 자매식당 조미순(55, 청산면 지전리)씨는 청산에 식당을 차린지 2년째다.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반찬 나눔을 한다고. 조미순씨는 “타지에서 와 장사를 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지역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봉사에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봉사 혜택을 받는 김동순(85, 청산면 하서리)씨는 “그동안 혼자 밥해먹는 것 자체가 불편했었다. 활기찬 밥상 덕분에 밥할 걱정을 덜어 좋다”라며 “음식이 너무 맛있다. 반찬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청산면행정복지센터 이응주 면장은 “당분간은 현재의 규모로 진행해보고 타 식당과 협조가 가능하면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있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식당 및 지사협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수배)가 산 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반찬나눔사업인 ‘활기찬 밥상’을 진행한다. 지역 내 4개 식당이 반찬을 후원하고 지사협 봉사자들이 가정에 직접 배달한다. 사진은 협약식의 모습. 13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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