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라이온스클럽, 청산 내 주민 집수리 봉사 진행
김홍자 회장 “지역 주민 돕는 봉사 이어나갈 것”

목련라이온스클럽(회장 김홍자)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회원들이 힘을 모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

14일 오전 10시경 목련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 명은 청산면 백운리 유재구(64)씨 집에 찾았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유씨의 집은 지은 지 오래됐고 싱크대·가전제품 등이 낡아 거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상황.

회원들은 낡은 싱크대 및 가전제품을 나르고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이 모은 300만원 가량의 회비로 싱크대 및 냉장고·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을 교체할 수 있었다. 날씨가 덥고 습했지만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에 임한 회원들이다.

이날 목련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유재구씨는 “이사를 올 때부터 집안 환경이 좋지가 못했는데 형편이 어렵다보니 제대로 수리를 하지 못한 채 지내고 있었다”라며 “주거 환경이 훨씬 좋아졌다. 도움을 주신 목련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목련 라이온스클럽 김홍자 회장은 “회원들과 다 같이 의견을 모아 좋은 마음으로 봉사를 진행했다”라며 “주거 환경이 개선된 게 눈에 보이고 도움받으신 분도 감사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도우며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목련라이온스클럽(회장 김홍자)이 14일 청산면 백운리 유재구씨 집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목련라이온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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