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이어 복지관·여성회관·실내체육시설 개방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지역 내 공공시설이 개방하면서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3일부터 부분개관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복지관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더불어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착용 후 거리를 두고 수업을 들어야 한다. 10명 이상 강좌를 듣는 경우 분반해 운영된다.

복지관에서 동양화를 배우는 정명자씨는 “복지관이 개방하니 사람 사는 맛이 난다. 사실 프로그램 배우는것도 즐겁지만 사람만나러 나오는게 더 크다”며 “나와 옆사람을 위해서라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복지관을 운영하면 서로 안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일 여성회관 강좌가 열린 데 이어 8일부터는 옥천체육센터·중앙공원테니스장 및 읍면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개방됐다. 실내체육시설은 오전·오후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개방되고 하루에 체육센터 체육관은 50명, 탁구장은 30명으로 출입 인원이 제한된다. 옥천 주민만 이용할 수 있고 체온측정·거리두기 등 지침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종목별 사용금지 처분을 받게 된다.

옥천군배드민턴협회 박인현 회장은 “그동안 스포츠를 즐기지 못해 지역 체육인들이 답답함을 토로해왔다”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즐겁게 체육활동을 하려한다”고 말했다.

군 체육시설사업소 김성남 소장은 “오전·오후로 구분해 이용 시간을 정했다. 방역 및 소독을 병행하면서 안전하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부분개관에 들어갔던 청소년시설 역시 11일부터 확대 개관했다. 대상은 읍 청소년수련관 및 이원·청산 청소년 문화의 집 등 3개소다.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노래연습장 공연연습장 영화감상실이 개방됐다.

 

복지관을 비롯해 여성회관, 실내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이 연이어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복지관에 주민이 입장하면서 체온측정을 하는 모습.
복지관을 비롯해 여성회관, 실내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이 연이어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복지관에서 한글공부를 하는 주민들의 모습.
복지관을 비롯해 여성회관, 실내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이 연이어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복지관에서 천연제품을 만드는 주민들의 모습.
복지관을 비롯해 여성회관, 실내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이 연이어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은 복지관 로비에서 대기하는 주민들의 모습.
복지관을 비롯해 여성회관, 실내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이 연이어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은 4일 여성회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강좌에서 요리를 하는 주민들의 모습.
복지관을 비롯해 여성회관, 실내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이 연이어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은 4일 여성회관에서 도예를 하는 주민의 모습.
복지관을 비롯해 여성회관, 실내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이 연이어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은 4일 여성회관에서 도예를 하는 주민의 모습.
복지관을 비롯해 여성회관, 실내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이 연이어 개방하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은 4일 여성회관에서 도예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주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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