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청년회·CJ대한통운, 이원면 3가정에 집수리 봉사

지난 1일 이원청년회 CJ대한통운은 이원면 3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이원청년회와 CJ대한통운은 이원면 3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원청년회(회장 김민규)와 CJ대한통운 직원 등 20여명이 1일 이원면내 어려운 이웃 3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이원청년회와 이원면 맞춤형복지팀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실사를 했고 의견을 들어 대상가정을 정했다.

이번에 대상가구로 선정된 가정은 수도누수 공사와 욕실보수를 하고 창호·도배장판 교체가 진행됐다. 신흥리 가정은 창호·단열공사, 수돗가 천장수리 작업이 진행됐고, 강청리 독거노인 가정에서는 온수기 설치, 싱크대 교체가 완료돼 주거 환경이 개선됐다. 봉사 기금은 이원청년회 자체 수익금을 활용했고 약 1천1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원면 맞춤형복지팀 김은옥 주무관은 “연초에 이원청년회로부터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를 요청받으면 저희 팀이 몇 가구를 추천해서 청년회와 같이 현장에 나가보고, 집 노후상태를 확인해서 봉사할 곳을 최종 선정한다”며 “매년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이번에 CJ대한통운이 함께 해 집안 청소와 폐기물 처리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CJ대한통운 신평주 부장은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평주 부장은 “올해는 코로나가 발생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에 면장님과 군수님이 찾아와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웃들을 살펴서 여러 가정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봉사를 진행한 이원청년회 김민규 회장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동참한 CJ대한통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김민규 회장은 “집안 폐기물 처리나 도배·장판 작업은 지난 1일에 마무리했고, 전문 인력이 필요한 집수리 작업은 외주를 맡겨서 2주 전부터 시행했다”며 “매년 6~7월에 집수리 봉사를 했는데 코로나가 주춤해질 때까지 일정을 미루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아 청년회 분과위원장들과 상의해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원청년회는 1999년 창설된 이래 올해 21년이 된 지역사회단체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외에 △ 경로당 떡 나눔 행사 △ 신생아 돌 반지 지원 △ 저소득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이원면 내 36개 경로당에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휴대용 방역기 40대와 소독약, 손소독제 등 3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면서 집안 청소와 폐기물 처리를 도와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자들은 집수리 작업을 실시하면서 집안 청소와 폐기물 처리를 도와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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