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우려가 있는 어르신 무사 귀가를 위한 인식표 무료 배부
군 치매안심센터, 어르신 배회인식 카드지갑 제공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인식표 80매와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1개, 배회인식 카드지갑 1개를 받을 수 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인식표 80매와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1개, 배회인식 카드지갑 1개를 받을 수 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부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발급하고, 지문 등 사전등록서비스와 배회인식 카드지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에게 개별 고유번호가 있는 인식표를 제공해 쉽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인식표에 대상자 연락처, 보호자 인적사항, 집 주소, 관련기관 연락처 등 필수적인 정보를 표기한다. 또한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와 연동이 되어 있어 실종 시 추적 및 귀가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소는 인식표가 부착된 배회인식 카드지갑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쉽게 소지할 수 있어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인식표 80매를 한 묶음으로 지급해 어르신들이 겉옷에 부착하거나 카드지갑 형태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서비스는 대상자 혹은 보호자가 치매안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건강관리과 치매관리팀 강은주 팀장은 “혹시나 배부해드린 인식표나 카드지갑을 소지하지 않은 채 어르신들이 실종될 경우 보호자나 치매안심센터에 바로 연락이 갈 수 있도록 충북지방경찰청과 협업해 인식표 번호 조회가 가능한 지문인식 사전등록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식표 발급 및 카드지갑 제공은 연중 상시 시행하고 있고,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730-21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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