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왼쪽) 치과의원 원장이 17일 재단법인 옥천군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근식(왼쪽) 치과의원 원장이 17일 재단법인 옥천군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송영우(왼쪽) 동원레미콘 대표는 22일 재단법인 옥천군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송영우(왼쪽) 동원레미콘 대표는 22일 재단법인 옥천군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 정근식치과의원·동원레미콘, 옥천군장학회에 총 1천500만원 기탁

정근식 치과의원(원장 정근식)과 군북면 소재 향토기업 ㈜동원레미콘(대표 송영우)은 17일과 22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옥천군장학회(이사장 김재종)에 각각 1천만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근식 원장은 2017년 1천만원, 2018년 500만원, 2019년 1천만원에 이어 네 번째로 기금을 전달하면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보탰다. 지금까지 기탁한 장학금만 3천500만원에 달한다.

정 원장은 옥천읍에 태어나 옥천중학교를 졸업한 후, 대전 보문고, 서울 단국대 치대를 졸업한 뒤 고향에 돌아와서 1990년도부터 지금까지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원 교육지원팀 윤양규 팀장은 “(정 원장이) 개원한 지 30년이 돼서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근식 원장은 지난 3월 옥천군 내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옥천군장학회에 기탁한 동원레미콘 송영우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영우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옥천군과 상생하며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2015년에도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2016년부터 매년 이웃돕기성금을 기부한 송 대표는 지난 1월 군북면에 사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 4가구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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