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막는 노고에 감사 표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 이원초 5~6학년 학생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 이원초 5~6학년 학생들

■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막는 노고에 감사 표현

지난달 15일 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이원보건진료소와 옥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직접 수확하고 삶은 옥수수 120여개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격리 되었던 학생들이 모두 등교하며 감사한 마음을 본인들이 첫 수확한 옥수수에 담았다.

이원초 5~6학년 학생들은 학교 뒤편에 마련된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를 수확해 보건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매해 수확하던 옥수수를 올해는 어떻게 할지 물어온 김전환 교장의 질문에 학생들이 고민해 낸 아이디어였다.

옥수수를 수확하기로 한 당일에 비가 추적추적 왔으나 학생들은 비가와도 괜찮다며 망설임 없이 수확에 나섰다. 김전환 교장은 “주변에서 어려움을 실제로 겪어보니 학생들에게도 와 닿는 것이 많고 고마움을 느낀 것 같다. 수확하기로 한 날에 비가 와서 교사들이 걱정하는데도 하루빨리 수확해 전달하고 싶다며 옥수수를 수확하는 아이들이 대견했다”라고 말했다. 

학생자치회장 천지인 학생(초6)은 “코로나19가 발생해서 학교가 휑한 기분이었다. 무사히 등교한 친구들도 저도 모두 의료진들께 너무 감사하다. 올해 첫 수확한 옥수수를 전달해드렸더니 더 기뻐하셔서 덩달아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옥수수를 전달받은 옥천군보건소 임순혁 소장은 “아이들이 직접 수확해서 가져다 준 옥수수를 보고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 여태까지 받은 선물 중에 가장 감동적이다. 직원들도 나눠먹으면서 모두들 너무 고마워했다”라며 “아이들 덕분에 정말 힘이 났고, 앞으로도 옥천 주민들을 위해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에게 전달할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는 이원초 학생들
의료진에게 전달할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는 이원초 학생들
이원초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들이 옥천군 보건소에 옥수수를 전달한 모습
이원초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들이 옥천군 보건소에 옥수수를 전달한 모습

학생자치회장 천지인 학생(초6)은 “코로나19가 발생해서 학교가 휑한 기분이었다. 무사히 등교한 친구들도 저도 모두 의료진들께 너무 감사하다. 올해 첫 수확한 옥수수를 전달해드렸더니 더 기뻐하셔서 덩달아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옥수수를 전달받은 옥천군보건소 임순혁 소장은 “아이들이 직접 수확해서 가져다 준 옥수수를 보고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 여태까지 받은 선물 중에 가장 감동적이다. 직원들도 나눠먹으면서 모두들 너무 고마워했다”라며 “아이들 덕분에 정말 힘이 났고, 앞으로도 옥천 주민들을 위해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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